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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일기 | 채용 광고, ‘집행’이 아니라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인 유료상품 적용 효과 A/B 테스트 기록 (2026.02)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플랫폼 광고 상품 적용 여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자주 발생한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지. 근데 왜 이력서가 안모이는지.
반대로 이력서 퀄리티가 왜 이런지… 현업팀은 채용담당자를 괴롭힐 때가 있다.
이번 테스트는 채용광고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단순 집행보다는 실제 지원자 유입에 대한 효과 검증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번 채용 공고 운영 시 광고 상품 적용을 하나의 실험 단위로 설정하여 지원자 유입 변화 여부를 확인했다.

테스트 개요

기간 : 2026.02.09 ~ 2026.02.12
목적 : 채용 광고 상품 적용 시 지원자 수 증가 효과 검증
예산 : 642,400원
직무
적용 상품
CX
포커스 + 추천업 + 랭크업
홈쇼핑 채널 영업
키워드 광고

대상 공고 및 적용 상품

각 직무별로 서로 다른 광고 상품을 적용하여
조회수 및 실지원률 변화를 확인함.

테스트 결과 요약

1. 홈쇼핑 채널 영업 (키워드 광고)

조회 대비 실지원률 : 1.24%
총 지원자 수 : 2명
상세 데이터
전체
PC
모바일
2026. 02. 09
31
15
16
2026. 02. 10
26
10
16
2026. 02. 11
58
21
37
2026. 02. 12
46
20
26

2. CX (포커스 + 추천업 + 랭크업)

조회 대비 실지원률 : 0.88%
총 지원자 수 : 1명
상세 데이터
전체
PC
모바일
2026. 02. 09
13
5
8
2026. 02. 10
17
8
9
2026. 02. 11
46
23
23
2026. 02. 12
37
12
25

결과 해석 시 고려사항

표면적으로는 키워드 광고 적용 공고의 지원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본 결과를 광고 상품 간 효율 차이로 직접 해석하기에는 다수의 제한점이 존재한다.

1. 직무별 인재풀 규모 차이

CX 직무의 경우 플랫폼 내 인재풀이 제한적인 직군으로 분류되는 특성이 있어,
동일 수준의 노출이 확보되더라도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수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
이는 광고 상품의 효율이 아닌 직무 시장 특성에 기인한 결과일 수 있다.

2. 테스트 설계 상 비교군 불일치

금번 테스트는 서로 다른 직무군을 대상으로 광고 상품을 적용하였다.
그러나 직무별로
지원자 관심도
시장 내 구직자 규모
평균 지원 전환율
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할 때, 광고 상품 간 효과 비교를 위해서는 동일 직무 및 JD 기준의 테스트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3. Funnel 관점에서의 광고 역할

채용 광고는 단기적인 지원자 수 증가뿐 아니라 공고 노출 확대 및 잠재 지원자 접점 확보를 통해 지원 퍼널 상단의 유입을 담당한다.
특히 인재풀이 제한적인 직무의 경우, 광고 미집행 시 공고 노출 자체가 감소하여 중장기적인 지원자 유입 경로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사점 및 향후 운영 방향

금번 테스트 결과만으로 특정 광고 상품의 효율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직무별 인재풀 규모가 광고 성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다
광고 상품 간 효과 비교를 위해 동일 직무 기준의 추가 테스트 필요하다
또한, 인재풀 제안 이후 수락 → 면접 → 채용 단계의 전환율을 고려할 때
성과의 주요 병목은 채널 자체보다는 현업 검토 및 의사결정 구간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에는 동일 직무 기준 A/B 테스트 설계, JD 통제 조건 설정 (이번 건은 팀장님의 강력한 의지로 …), 현업 검토 기한(SLA) 명확화 등을 통해 채용 광고 집행 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